우리 회원들 모두 낮은 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명예가 빛나는 사람도 없고 . 큰 돈을 번 이도 없으면, 더더구나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은 더욱 없습니다. 한 마디로 사는게 그저 그렇습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넉넉하게 우리 보다 못한 사람들을 조금씩 도우며 살자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 시발은 2004년 12월경 몇몇 뜻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면서 무언가 뜻 있는 일을 하자는 의견을 누군가 내 놓으면서였습니다. 그 자리에 참석 했던 사람들이 좋은 의견이라 생각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 후 한 두번 더 소모임을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봉사활동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가진 것 없지만 마음이 부자면 나눌 수 있다라는 의미에서 “마음이 넉넉한 사람들의 모임”(약칭 ‘넉사모’)으로 지었습니다. 이듬해인 2005년 1월 30일 의왕시 에덴의 집에서 점심식사, 꽃 동산 조성 및 주변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처음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동안 넉사모 회원들은 매월 네번째주 일요일을 정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왔습니다.
2006년부터는 봉사활동을 영역을 넓혀 매월 두 번째주 일요일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소재하고 있는 희로원 목욕봉사하기도 했습니다. 매년 연말연시에는 동사무소, 교회의 추천을 받아, 독거노인 지원,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 나름대로 봉사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2008년1월 1일부로 넉사모 명칭을 들었을 때 우체국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우체국을 연상시키는 “빨간우체통”으로 개명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부터 빨간우체통은 봉사활동 장소를 옮겨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있는 난치병 아동돕기 운동본부 ‘희망세움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질병과 장애, 가난과 소외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과 가정에 대한 치료비 지원, 재활치료 및 학습 등 정서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흘리는 땀의 소중함, 마음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기쁨... ~~~
이렇게 모임의 역사는 아직 일천(日淺)] 합니다. 하지만 "나눔은 행복입니다"는 구호로 모인 우리 빨간우체통 회원 마음만은 빨간우체통 색깔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찬 모임입니다.
“당신의 열정이 자원봉사를 만듭니다.”
봉사! 봉사! 나눔! 나눔! 사랑! 사랑!
나눔 메신저(nanum messenger) '빨간우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