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직 기자가 쓴 화제의 책들
2008.03.28 23:18
[문화] 현직 기자가 쓴 화제의 책들
‘기자’가 출판계에서 읽히는 책을 펴내는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너무 전문적이지도 너무 평이하지도 않은.독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책들을 펴내 출판계에서 인기작가군으로 꼽힌다. 최근 출간된 ‘세계인과 한국인 사이’(다산라이프)와 ‘우체국 이야기’(황소자리)도 현역 기자가 쓴 교양서로 눈길을 끈다.
‘세계인~’의 저자 고철종은 현직 SBS기자. 듀크대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2년간 미국에 머물면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한국인의 삶을 지켜본 결과 한국인의 품격이 세계인으로서 갖춰야 할 품격과 간격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한국관이 초라한 것은 세계 속에서 한국과 한국인이 차지하는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자만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세계에서 통하는 상식과 안목을 지닐 때 세계가 한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정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려면 품격을 높여야 한다고 설파한다. 아직도 한국은 외국인이 살기에 불편한 나라인 게 사실이고.한국인은 세계인들과 양립하기 어려운 독특한 의식구조를 가진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한국이 처한 문제들을 자기평가의 과잉.감정의 과잉.표현의 과잉.평등의 과잉.쏠림의 과잉 등으로 진단하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한국인의 조건으로 10가지를 제시한다. 10가지 조건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세계에서도 통하는 안목과 상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
‘우체국이야기’는 우편 산업의 역사에서부터 세계 우정(郵政)의 현주소와 미래를 조명하는 책이다.
대한제국 출범과 함께 우정총국을 세운 홍영식의 비화에서부터 폴 매카트니가 낸 우체국 폐쇄 반대 성명.유럽 각국에 불어닥친 우편물 탄소 감축 바람.개똥과 폭설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캐나다 포스트 얘기까지…. 우표와 편지.우체통.집배원 등 국내외의 우체국 얘기 속에는 각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쉰다. 놀라운 속도로 변화해온 우체국 시스템과 편리한 서비스를 들여다보면 21세기 첨단 우체국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 이종탁은 경제부 차장 시절 정보통신부를 출입하면서 통신의 원조격이랄 수 있는 우편에 관심을 갖게 됐고 2006년 5월부터 ‘이종탁의 우정이야기’를 잡지에 연재했다. 당시 쓴 글을 묶고 거르고 다듬어 책으로 펴냈다.
-출처 스포츠서울 박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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