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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우체통 대민봉사활동^^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2008.01.14 21:23

임다희 조회 수:3846

안녕하세요? 
저는 근명여자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임다희 입니다.
제가 아빠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한지 3년정도가 되어가는것 같군요.
처음에는 너무 낯설고 창피하더군요.
도착하자마자 에덴의 집 입구부터 가장자리에 꽃을 심기 시작했습니다.
꽃밭에 에덴이라는 글자로 꽃을 심으며 할머님들께서 보시고
예쁘다는 생각이 드실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꽃을 다 심고 나서 할머님들께 인사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저와 동생들은 할머니분들 앞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뻤습니다.
식사하시는 것도 옆에서 거둬드리며 즐겁게 봉사를 했답니다.
침대에 누워 계시는 할머님을 한 분 한 분 안마해드리며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뿌듯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것 보다는 할머님들께서는 많이 편찮으셔서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거지..?'라는 생각에 너무나 막막하였습니다.
하지만 할머님들을 즐겁고 편안하게 해드리는 일은 쉬운 것이였습니다.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이 거의 없으신 그곳의 할머님들께서는
저희들의 재롱과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것만드로도 충분히 즐거우셨던 것입니다.
그동안 주말에 그저 TV나 보고 방에서 굴러다니며 할 일이 없다고 지루해 하는 것보다는
봉사를 하며 지내는 것이 훨씬 뿌듯한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머님들을 도와드리며 즐겁게 봉사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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