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김천우체국 김기철 집배원의 선행
2023.06.29 20:01
[미담] 김천우체국 김기철 집배원의 선행
취재부 | 승인 2023.06.29 00:35
지난 6월 22일(목)이었다. 오후 1시 30분쯤 되었을 것이다. 김천우체국 소속 김기철 집배원은 여느 날과 다름없이 배달업무에 집중하며 우편물을 전달하고 있었다.
대항면을 돌 때에 심정지 상태에 처한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먼저 119와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119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김 집배원은 심폐소생술로 꺼져가는 생명을 붙들려고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이 회복되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119대원들을 도와 심정지 상태의 환자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김기철 집배원은 평소에도 어려움에 처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보면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 주위에서 칭찬을 듣고 있다.
이날도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손사래를 치는 김 집배원의 모습에서 따뜻한 시민의 전형을 보는 듯해 흐뭇함이 일었다.
취재부 daum.net
-출처 김천일보
링크 http://www.gcilbo.kr/news/articleView.html?idxno=61275